△‘Value Alliance’가입 항공사
4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Value Alliance에 가입한 제주항공이 다른 동맹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노선 취항 효과, 인지도 상승 및 홍보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동맹 가입으로 더 많은 목적지와 운항 노선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승객들의 편의성도 높여 경쟁력이 자연스레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KOTRA 측은 “저비용 항공사들의 동맹은 더 많은 목적지와 운항 노선을 제공할 수 있고, 승객들이 더 저렴한 비행편을 선택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맹 회원사들간 기술·정보를 공유하면서 시설과 서비스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제주항공도 Value Alliance 가입을 통해 취항하지 않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노선 취항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세안 지역내 저비용 항공사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현재 이 시장내 저비용 항공 시장은 말레이시아 AirAsia 등 대형 저비용 항공사가 지속적인 노선 확충,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이끌고 있다. KOTRA는 Value Alliance의 출범은 기존 대형 저비용 항공사와 동맹사간 경쟁을 통해 저비용 항공시장의 규모를 확대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