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펀드의 실질위험을 반영하는 6단계의 펀드 위험등급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2006년 2월 펀드 위험을 5단계로 분류하는 등급 제도가 시행됐으나 실제 위험도를 반영하지 못해 투자판단 정보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펀드위험등급 개편안’을 마련해 새로운 펀드위험등급을 시행한다.
금감원은 개선된 펀드위험등급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공모펀드 3157개를 전수 조사해 등급변경 효과를 평가했다.
주식형은 주로 고위험 1, 2등급으로 분류됐으나, 실제 변동성이 낮은 배당·가치주 펀드 등은 저위험 4등급으로 분류했다. 채권형은 중·저위험 4, 5등급이 주를 이루나 하이일드·신흥국채권 펀드는 높은 고위험 2등급이 부여됐다.
신흥국투자, 환위험을 내포한 해외투자 펀드의 변동성에 따라 해외주식형의 평균변동성은 17.1%로 국내주식형 13.5%보다 높았다. 해외채권형의 평균변동성도 4.5%로 국내채권형 1.2%의 약 4배 수준이었다.
초고위험 또는 레버리지 펀드·ELF 등 수익구조가 복잡한 펀드에 주식형 보다 높은 등급 부여를 위해 추가등급을 신설했다. 3년이 경과한 펀드는 투자대상자산이 아닌 최근 3년간 수익률 변동성을 기준으로 등급을 다시 매겼다.
설정 이후 3년 미만 펀드는 운용사 자체판단에 따라 투자자보호를 위해 등급을 보수적으로 부여하고 매 결산시점마다 변동성을 측정해 등급을 재조정한다.
국내 개방형 공모펀드 3157개 중 1967개 62.3%는 변동성, 1190개 37.7%는 투자대상자산 기준으로 위험등급을 산정한다.
기존에 1등급으로 분류된 일부 지수연계형 펀드 등의 실제 변동성 산정 결과 5등급으로 재분류한다. 주식형펀드는 투자대상자산을 적용하면 90.7%가 2등급에 분류되지만, 변동성 기준을 적용하면 2등급에 15.8%, 3등급에 78.9% 분포되며 등급 쏠림현상이 비교적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영석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장은 “기계적으로 부여되던 펀드위험등급이 실질위험을 반영해 고위험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펀드는 2~3등급으로, 주식형이나 실제 변동성이 낮은 주식형펀드는 4등급으로 조정됐다”며 “투자자는 직관적으로 펀드의 위험수준을 파악·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 펀드 선택이 가능하며 운용사는 실제 수익률 변동성이 알려져 펀드를 더 성실하게 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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