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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너비’ 4조원 중국 이너뷰티 시장 공략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27 08:22

한국 이너뷰티 브랜드 최초 중국 주요 쇼핑몰 진출

이너비 모델 이정현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이너비 모델 이정현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CJ제일제당 이너비가 케이뷰티(K-Beauty) 대표 브랜드로 중국 내 인지도 공략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이너비가 중국 대표 온라인몰 징동과 중국 기반 글로벌 뷰티온라인몰 샤샤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너비가 케이뷰티 대표 브랜드로 중국에서 인지도와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이너비의 뷰티 철학이 징동과 샤샤의 주요 타깃층인 소비력 있는 중국 젊은 여성들의 니즈와 일치한다고 판단해 제품 입점을 추진해왔다.

징동은 중국 내 매출 2위 규모의 종합 온라인몰로 CJ제일제당 이너비는 국내 제조사 중 최초로 전용샵을 오픈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샤샤는 홍콩을 기반으로 중국·유럽·호주까지 진출한 중국 베스트 5 뷰티 온라인몰로, 이너비와 계약을 마치고 7월 중 국내 이너뷰티 브랜드 최초로 입점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화려한 메이크업보다는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고 먹어서 피부를 관리하는 보양 개념이 발달돼, 이너뷰티 기능성 제품과 제비집·상어지느러미·족발 등으로 만들어진 가공식품류까지도 이너뷰티로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특성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연예인의 식생활·미용법 등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을 찾는 중국 ‘80호우(1980년 이후 출생자)’가 증가하면서 한국산 이너뷰티 제품의 인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 소재나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는 점도 한국산 이너뷰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한국의 경우 이너뷰티 제품의 기능과 안전성을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미용 기능성 소재인 콜라겐이 중국에서는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식품 안전문제·환경오염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한국산 이너뷰티 브랜드에 대한 중국 여성들의 니즈는 더욱 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부터 이너비 온라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올리겠다는 전략 하에, 중국의 ‘징동’과 ‘샤샤’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내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역직구몰과 중국 현지 온라인몰·면세점 등지에 제품을 입점시키는 데 주력하고, 중국 이너뷰티 시장을 겨냥한 중국 전용 이너뷰티 제품도 별도로 출시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건강식품에 익숙한 중국인들인 만큼 먹는 이너뷰티 제품을 통해 CJ제일제당 이너비를 케이뷰티 열풍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 이너비는 히알루론산이 주 성분으로, 하루 두 알 섭취만으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피부관리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인 ‘텐마오’ 국제관과 동방CJ 온라인몰 ‘CJ몰 중문관’에 이너비를 론칭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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