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수출은 16~17년 각각 31.6%, 15.5% 증가할 전망.
가격대비 제품경쟁력 확보, 판매 지역(중국, 미국, 아프리카, 동남아 등) 확대, 고가인 에쎄 비중 확대 등으로 수출이 장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
- 담배 수출은 중동 53%, 중국 17%, 미국 15%, 아시아·동남아 9%, 아프리카·남미·유럽 6% 정도. 제품 비중은 에쎄(ESSE) 55.1%, 파인(PINE) 29.2%, 타임(TIME) 5.3%로 구성.
- 내수 담배가 성장 한계라는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어 수출에 주력하는 전략은 필연이기 때문에, KT&G는 해외(직수출 포함)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에 대해 인사·재무를 독립시켰음.
- 면세점(매출 비중 7.5% 추정) 담배 가격 인상(갑당 18달러에서 22달러로 인상) 효과도 2Q부터 나타날 전망.
- 담배 수출은 23.8% 증가해 1Q(70.8% 증가)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 수출 증가는 수량 증가보다 단가(가격) 상승이 큰 역할을 할 것.
◇ 삼성전기
- IT 수요의 핵심인 PC·TV·스마트폰의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고, 전방산업의 부진은 부품 업체에겐 부정적.
스마트폰에 집중하면서 자동차 부품, 의료장비 부품 등 신사업에 대한 준비가 국내 경쟁사나 일본 경쟁사 대비 늦었다는 점도 부정적.
- 하지만 신사업 추진을 위한 현금 확보는 주목할만함. 동사는 16년 말 1Q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조1000억원을 보유.
삼성물산 지분도 2.6%(6800억원 수준) 보유. 차세대 성장동력에 투자할 재원이 확보되었다는 점은 긍정적. 자동차, IoT, Wearable 사업에 진출을 계획.
- 가벼워진 비용 구조의 영향으로 실적은 추가 악화보다는 점진적인 개선 기대. 다만 본격적인 효과는 3Q16부터 나타날 전망. HDI(High Density Interconnection) 공장의 베트남 이전도 마무리되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
- 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는 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사업은 긍정적.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