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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반대 의원 피살 여파…아시아 증시 상승세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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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7 10:41 최종수정 : 2016-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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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영국의 한 여성 하원의원이 대낮에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조 콕스(41) 노동당 의원은 브렉시트 대국민 투표를 일주일 앞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선거구에서 토미 마이어(52)로 알려진 남성이 쏜 총에 맞았다. 콕스 의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에 숨을 거뒀으며 요크셔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마이어를 체포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당선된 콕스 의원은 국제구호 요원 출신으로 영국의 시리아 난민 추가 지원과 EU 잔류를 주장해왔다. 현지 언론들은 EU 탈퇴와 잔류를 놓고 벌어진 극한 대립이 불러온 참사라고 분석했다. 현재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모든 브렉시트 캠페인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피살 사건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1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로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6분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90%포인트 오른 15,727.55에 거래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책 유보와 브렉시트 우려로 3% 넘게 급락했지만, 밤사이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 역시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0.95% 오른 1970.54를 기록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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