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선위, '3조 사기대출' 모뉴엘 분식회계 제재조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16 01:0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3조원대 사기대출 사건을 일으킨 모뉴엘에 분식회계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모뉴엘에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증권발행제한(12개월) 제재를 의결했다.

다만 증선위는 위법행위 책임자가 관세법, 외감법 등 위반으로 이미 공소제기된 점을 감안해 검찰고발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생략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모뉴엘이 2008년~2013년 시장거래가 없는 홈씨어터컴퓨터(HTPC)를 반복해서 수출입한 것으로 가장하는 방법 등으로 가공의 매출을 일으켜 6000억원대 분식회계를 했다고 보았다.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는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 수출입 대금을 부풀려 3조원대의 대규모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받고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됐다.

증선위는 모뉴엘의 자회사인 잘만테크도 모회사와 공모해 부품을 고가로 수출한 것처럼 매출로 계상하는 등 회계장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회사 전 대표이사와 담당임원 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권발행제한(12개월)과 감사인 지정(3년) 제재도 부과했다.

증선위는 감사절차를 소홀히하여 잘만테크의 회계부정을 잡지 못한 책임을 물어 외부 감사인인 다산회계법인에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 30%의 제재를 부과했다. 아울러 담당 공인회계사 3명에 코스닥을 제외한 주권상장사 감사업무 제한(1년)을 결정했다.

한편 증선위는 특수 관계자와의 거래내역을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은 로켓모바일 전 대표이사를 검찰에 통보하고 회사에 과징금 1690만원을 부과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시 넘어 사후관리'…디폴트옵션 3년, 최초 평가 시동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하)]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올해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에 대한 첫 평가가 실시되는 것은 단순 공시를 넘어 사후 관리 및 보완까지 확대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최초 승인 이후 3년이 경과된 상품 대상으로, 장기 성과 수익률, 위험 관리 등이 해당된다. 첫 정기 평가…"미흡한 부분 보완" 14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6년부터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사전지정운용방법)에 대한 첫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 TDF 등 포트폴리오 백화점…상품 제조 유효성 관건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중)]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사업자들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위험등급에 따라 포트폴리오 상품을 만들고 운용한다. TDF(타깃데이트펀드) 한 개만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도 하고, 여러 개의 TDF를 조합하기도 한다.핵심은 이를 통해 자산배분 효과를 높여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유효성을 획득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상품 제조 과정의 엄밀성을 살펴볼 만하다. 그저 특정 위험 수준을 맞추는 데 초점을 3 자본력 키운 KB증권…강진두·이홍구, 비은행 수익성 강화 증명 임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지주가 내부 출신의 이재근(1966년생)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KB증권은 비은행 키플레이어 계열사로서 역할과 임무를 연속선 상에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지주로부터 조(兆) 단위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이에 걸맞은 수익성 확대와 실적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20%대까지 올라간 금융지주 내 순이익 기여도를 더욱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대형 증권사 반열을 굳힐 IMA(종합투자계좌) 진출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 CEO(최고경영자) 인선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각자대표 '투톱 체제' 중 1명이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우선 '깜짝' 세대교체 신임 회장이 낙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