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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시장 브렉시트 이슈로 출렁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6-13 18:03 최종수정 : 2016-06-13 18:24

미국 달러화 가지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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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세계적 금융허브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국제 금융시장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가 부각되면서 출렁거리고 있다. 당장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실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7.9원 상승한 117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7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6월 3일(1183.6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미국 고용지표가 '쇼크' 수준으로 나오면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자 종가 기준으로 20원 넘게 하락했었다.

이날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은 브렉시트 우려에 대한 주요 선진국 증시 조정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커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 신흥국의 통화는 약세 압력을 받게 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전체적으로 부각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주가가 많이 빠진 만큼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경기 둔화 우려에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위험까지 우려를 자아내며 일제히 급락했다.

13일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3.51% 급락한 1만6019.18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12일 이후 약 2개월래 최저치다. 토픽스(TOPIX)는 3.47% 급락한 1284.54엔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도 3~5% 가량 폭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3.21% 급락한 2833.07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4.4% 폭락한 9862.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3.09% 하락한 3066.34포인트에 마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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