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은 이번 등급전망 상향 조정은 지점 축소, 인력 감축 등 리테일 부문의 비용 통제 노력을 통한 운영효율성 개선 및 주식거래량 회복 등을 바탕으로 2014년 이후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혁준 나이스신평 금융평가실장은 “후순위사채발행, 이익의 내부유보 등을 통해 자본완충력이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순영업수익 기준 점유율은 최근 5년 평균 1.9%로 경쟁사 대비 수익창출력은 다소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실장은 “증권사간 M&A 등을 통해 대형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순자본비율 도입 등으로 인해 대형사를 중심으로 영업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SK증권은 자기자본 규모가 경쟁사 대비 과소한 수준으로 리스크 부담 확대를 통한 영업 확대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