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 총괄회장은 지난 9일 오후 1시 20분경 고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상황이다.
롯데 측은 “아직 정확한 병명은 나오지 않았으나 열이 어느정도 잡힌 상태”라는 설명이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중순에도 성년후견인제 개시를 위한 절차인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롯데그룹의 수십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조사중이며, 10일 오전 대대적인 롯데그룹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4부는 롯데그룹의 정책본부를 비롯해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등의 계열사·임원들의 자택을 수색했다. 신 총괄회장의 거처이자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에 대한 수색도 진행된 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롯데 직원들에 신 총괄회장의 개인금고를 열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