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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똑똑해진다”…건설업계·이통사 ‘맞손’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08 10:16

다양한 생활가전 IoT로 연동해 무한한 확장 가능성 확보

“아파트가 똑똑해진다”…건설업계·이통사 ‘맞손’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통사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IT업계의 화두로 우뚝 선 IoT는 손 안의 스마트폰과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다양한 가치를 빛내고 있다. 클라우드를 통해 집결된 데이터는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어 기업들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기고 있다.

◇ SKT, 동탄신도시 힐스테이트에 ‘스마트홈’ 첫 적용

8일 이통사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선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손잡고 6월 분양 예정인 동탄신도시 힐스테이트 아파트 1479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을 시작한다.

이는 양사가 지난 2월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실제 분양단지에 적용되는 첫 사례이며, 실제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오는 1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개관하는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홈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제습기,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2016년도 총 12개의 힐스테이트 분양 단지 12만 세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들은 입주 시 제공되는 조명, 난방과 같은 다양한 빌트인 기기들은 물론, 본인이 구입한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의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들을 하나의 스마트홈 앱(App.)을 통해 통합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힐스테이트에 적용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 공용 출입문 등 여러 공공 시설과 연동되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입주자들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주차가능 위치나 내 차의 주차 위치 정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귀가 시에는 공동현관 출입문에 접근 시 ‘IoT스마트패스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하나로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되는 등 주거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 단지에 실제 적용된 사례인 만큼, 현대건설과 함께 오랜 시간 고민하여 국내 아파트 입주 고객들이 필요로 할 기능들을 엄선하여 반영했다”며 “금번 동탄 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입주자에게 스마트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 대우건설과 프리미엄 IoT 아파트 짓는다

더불어, LG유플러스도 대우건설과 유?무선 통합형 홈IoT 시스템 구축과 IoT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가입자 30만 가구를 돌파하며 국내 홈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건설업계 변화를 이끄는 대우건설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IoT 시스템이 구축된 아파트 건설로 고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앞으로 건설될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 허브를 탑재한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명, 냉?난방, 현관CCTV, 화재감지 등 기존 유선 기반의 홈네트워크 영역을 IoT 연동으로 유?무선 통합해, 빌트인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IoT 생활 가전을 추가 연동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

또한 연동제품 음성제어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드 추천 기능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환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한다. 거주자의 이용 정보가 쌓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출?퇴근, 주말, 여행 시 모드를 추천한다.

LG유플러스는 푸르지오 아파트 내 통합 IoT 시스템 구축을 위해 LG유플러스의 IoT 플랫폼과 홈네트워크 서버 간 연동을 지원하고, 대우건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IoT 시스템의 유지?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 주민의 생활 편의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안, 에너지 특화 IoT 옵션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IoT 아파트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선정하고,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 월패드를 구축해 무선 IoT 제품 연동 환경을 마련한다. 또한 분양 시 홈IoT 옵션 패키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과 건설은 고객의 매 순간을 함께하는 필수 사업으로, 각 분야를 선도하는 양사의 훌륭한 사업 역량이 모여 국내 주거환경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신축 아파트에 홈IoT가 구축돼 최고로 편한 ‘우리집’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푸르지오 브랜드가 IoT기술을 접목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최상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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