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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미국 액시올사 인수제안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07 09:11 최종수정 : 2016-06-07 10:49

원가 경쟁력이 높은 북미 사업 진출 오래전부터 검토해

미 액시올사 소개. 롯데케미칼 제공

미 액시올사 소개. 롯데케미칼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허수영)은 미국 액시올사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액시올사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클로르 알카리 사업을 하고 있는 화학회사이다.

액시올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소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화학제품과 건축용 자재를 생산하는 선도적 석유화학기업이다. 2015년 기준 약 4조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주력 제품은 PVC·VCM·EDC·염소·가성소다·염소 유도체 Specialty·PVC BASE 건축 자재다.

롯데케미칼은 미국액시올사 인수 배경을 “앞으로 회사의 중요한 글로벌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액시올사를 인수할 시, 현재 롯데케미칼이 영위하고 있는 올레핀 및 아로마틱 사업영역을 클로르 알칼리및 PVC 등의 유도체 사업까지 확대함으로써 보다 다변화된 제품 포토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액시올사의 화학 매출 대부분이 북미지역에서 발생할 정도로 탄탄한 내수 기반을 가지고 있어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제품 및 지리적 포토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것은 롯데케미칼이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은 석유화학 제품 계통인 클로리 알카리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석유화학 제품군을 완결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두 번째로, 롯데케미칼이 북미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탄크래커 JV사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어 에탄크래커 JV를 조기에 안정화시킬 수 있다. 액시올사는 에탄크래커 JV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에탄크래커 JV와 엑시올사 간에 시너지 확대가 전망된다.

끝으로 글로벌 화학기업을 목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이번 인수에 성공할 경우에는 매출액 기준으로 21조원 이상이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12위권의 종합화학회사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약 2조원 이상의 현금을 창출하고 있으며, 액시올사의 인수에는 롯데케미칼의 보유 현금과 다양한 자금조달방법을 고려하는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원가 경쟁력이 높은 북미 사업 진출을 위하여 오래전부터 검토하여 왔다.

롯데케미칼은 “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미국에서 화학기업을 인수하게 되면 현재 진행중인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글로벌 화학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롯데케미칼은 과거 현대석유화학·케이피케미칼·말레이시아 타이탄과 같은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해 큰 성장과 성공을 이끈 경험이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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