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플랜트·엔지니어링(7개사), 기계장비(8), 자동차·부품(4) 제조기업과 보건의료·바이오(9), 소비재·유통(8), 정보기술(IT)·보안(4) 등에서 72개사가 참가했다.
김일수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산업·민주화 경험을 지닌 한국이 우간다의 최적 경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유망 협력산업으로 농업, 석유·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제조, 섬유, 문화·관광을 들었으며,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은 우간다의 높은 농업 잠재력과 한국의 농업 노하우를 결합할 방안도 제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민간협력 확대와 우간다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박 회장은 “우간다는 한국의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될 만큼 정부 간 협력이 활발한데, 이를 민간협력으로 넓혀가야 한다”며 “한국 기업이 우간다의 인프라·자원 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현장경험이 부족해 초기 진출에 애로를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한국 기업의 진출이 우간다 경제는 물론, 사회문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고 덧붙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