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등이 쾌적한 시설로 고객을 유치하면서 전통시장을 사지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 정부 지원으로 시설 현대화를 마친 성남 현대시장(옛 중앙시장)이 29일 본지 카메라에 들어왔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최근 기온이 30도가 넘어가자 시장통 상단에서 냉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겨울이면 따뜻하고 여름이면 시원한 대형마트 등과 경쟁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다만, 이곳 100여미터 구간을 제외한 시장 대부분은 여전히 비좁아 환경개선이 시급하다.
이곳에서 100여미터와 1㎞ 정도 떨어진 곳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과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