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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교통사고서 어린이 보호한다더니…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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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27 18:00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 진행
현장서는 어린이 교통안전 위협 서슴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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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교통사고서 어린이 보호한다더니…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기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무료 체험관을 열고,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 향상과 교통 사고 예방에 나선다.

반면, 현장에서 현대차그룹은 어린이 교통 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행사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현대차는 서울 용산구 서울역 역사에서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 개장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로이비쥬얼과 함께 올해 첫선을 보인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은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까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다.

프로그램에는 △보행·자전거 안전 △승하차·사각지대 안전 △화재대피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있다.

현대차는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 △음주 고글을 이용한 가상음주 체험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은 서울(29일까지)을 시작으로 경북(7월1일~3일,김천 녹색미래과학관), 충남(7월15일~17일,천안시청),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의 주요 기차 역사나 시청, 쇼핑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서울 서초구 교육대학교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정차한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맡은 현대글로비스의 카캐리어 차량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위부터)강남대로에서 교대 사거리로 가는 방향의 사진에서는 주정차에 이상이 없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차량을 지나쳐 뒤쪽에서 잡은 앵글에는 학교 앞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교대 안에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가 있어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장시간 차량을 정차하고 차량을 내리고 있는 모습은 어린이 교통 안전을 외치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주정차위반은 과태료가 일반도로의 두배인 8만원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과 함께 2011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애니메이션인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26편을 제작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 △사의 날개(승하차 보호기) 기증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는 등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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