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수남의 영화와차이야기]현대차 방화서지속활약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21 04:19 최종수정 : 2016-05-21 04:44

방화 ‘계춘 할망’서 깜작 등장…엠블럼 노출

계춘 할망서 한 차례 카메라에 잡히는 편대차 엠블럼.

계춘 할망서 한 차례 카메라에 잡히는 편대차 엠블럼.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영화계가 대작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개봉 영화도 인기가 시들하다.

이로 인해 최근 영화에서 필수 소품으로 등장하는 자동차 등장도 제한적이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계춘 할망’이 19일 전국 극장가에 걸렸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하는 이 영화는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 윤여정(계춘) 씨와 김고은(혜지·은주) 씨가 호흡을 맞췄다.

계춘은 죽은 아들의 딸인 손녀 혜지와 단둘이 산다. 계춘은 물질로 어렵게 혜지를 보살피지만, 둘은 친구처럼 다정하고 즐겁게 살아간다.

어느날 계춘은 혜지의 손을 잡고 장터거리로 외출한다. 그곳에서 혜지의 옷가지를 사고 앞서가던 계춘은 옆구리가 허전해 주변을 살피지만, 혜지는 보이지 않는다.

.

.

.

시간은 12년 후.

비행 청소년이 된 혜지는 같은 또래의 민희(박민지 분), 철헌(류준열 분), 충희(남태부 분) 등과 어울린다.

이들은 원조교제로 한 사내를 꼬여 협박하는 과정에서 사내가 크게 다친다. 당분간 잠수를 타기로 하고 넷은 뿔뿔히 헤어지는데, 마침 혜지는 우유 팩에 인쇄된 어린 자신을 찾는 안내문을 본다.

결국, 계춘과 혜지는 12년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산다. 다만, 스크린에는 여섯 살때 할머니를 잘 따르던 혜지는 없고 서먹서먹한 혜지만 있다.

관객들이 12년만이라 그렇겠지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그러다 반전이 생긴다. 이름 모를 사내(조덕제 분)가 혜지 주변에 맴돌고, 혜지가 친손자가 아니라는 친자 확인 결과가 나온다.

이 사내는 혜지(은주)의 친아버지다.

혜지는 할머니를 잃고 우여곡절 끝에 재가한 엄마를 찾게된다. 이 사내는 혜지의 의붓아버지며, 은주는 씨가 다른 혜지의 동갑나기 자매다.

이들 가족은 차를 타고 가면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당시 사내는 혜지가 죽고 은지가 살아남자 둘을 바꿔치기 한다. 친자가 죽을 경우 보험금을 더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 장면에서 카메라는 이들이 타고있는 승용차의 라디에이터그릴의 현대차 엠블럼을 확실하게 잡는다.

이후 영화에서 차량 등장은 없다.

결국 은주는 10년 넘게 혜지로 살았고, 어릴적 혜지로부터 들은 제주 생활에 대한 기억과 사고 당시 혜지가 하고있는 팔찌를 통해 가짜 혜지 행세를 한다.

다만, 계춘은 직감적으로 혜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린 혜지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가짜 혜자를 깍듯하게 보살핀다.

극 종반 계춘은 치매에 걸리고, 서울고 간 가짜 혜지는 제주로 돌아와 계춘과 함께 한다. 계춘은 혜지 품에서 조용하게 숨을 거두고…

영화를 관람한 김진아 씨는 “볼 게 없는 최근 영화계에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3954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 티빙, 공식 사과…피해 고객 인당 2만원 상당 패키지 보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이 지난 5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1인당 약 2만원 상당 고객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티빙은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설명회를 열고, 공식 사과와 함께 정보보호 강화 계획, 고객 보상안 등을 발표했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대책을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이행하겠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사이버 침해사고로 활성 계정 2206만 개, 휴면 계정 850만 2 애플 ‘판가 압박’에 정철동 원가 혁신 시험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지난 6월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의 원가 혁신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애플이 부품업체에 원가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5년 만에 영업흑자를 내는 등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에는 이 같은 비용 구조 개선에 더해 원가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9010원이다. 지난 6월 2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1만6690원과 비교하면 약 46% 떨어졌다. 아이폰18 OLED 공급 확대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 3 대표보다 연봉 높은 임원들…삼성SDS '글로벌 인재'가 보수 상위권 차지 삼성SDS 올해 상반기 보수 상위권에 이준희 대표이사 이름은 없었다. 이 대표 지시를 받아 일하는 임원들이 더 많은 보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직급보다 능력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는 정보기술(IT) 업계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특히 보수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액센츄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유력 IT회사 경력을 거친 인사들이서 눈길을 끌었다.3일 삼성SDS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해 상반기 보수 1위는 이호준 부사장으로 11억 76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어 장원진 상무 9억 5900만 원, 이주평 상무 6억 8000만 원, 이제나 상무 5억 3900만 원, 유형욱 상무 5억 3800만 원 순이다.이준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