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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단종 가습기살균제 유해 논란 휩싸여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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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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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새문안로 사옥. 정수남 기자

LG생건 새문안로 사옥.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최근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이 사회적인 이슈인 가운데 LG생활건강이 종전 생산,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119 가습기 살균제’를 생산, 판매했다.

이 제품에 들어있는 염화벤잘코늄(BKC)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라는 게 업계 주장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사이트 내 독성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BKC가 일반적으로 소독제와 (피임용)살정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소장 전체에 걸쳐 짓무름, 궤양, 점상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BKC는 뇌와 폐의 부종이 보고됐다며 호흡기 근육의 마비로 인한 질식 또는 심장 혈관 허탈 때문에 섭취한 후 1∼2시간 안에 사망할 수 있다고도 시스템은 밝히고 있다.

그동안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은 주로 PHMG/PGH, CMIT/MIT 등으로 BKC가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생건은 이에 대해 “해당 제품에 사용된 BKC 함량은 0.045%로,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대한 BKC 사용 한도인 0.085%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LG생건의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피해사례는 접수된 게 없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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