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은 이번 면담에서 두 사람은 투자확대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롯데쇼핑은 2013년 수도 자카르타에 롯데백화점과 쇼핑몰,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으로 구성된 롯데쇼핑 에비뉴를 개설했으며, 현지에 롯데백화점(1곳)과 롯데면세점(2곳), 롯데마트(41곳),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신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롯데 계열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국 정부의 지원 협력 방안을 약속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는 2019년부터 할랄 인증 범위를 기존 축산물에서 식품·화장품·의약품으로 확대, 두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10대 제조업 국가로 부상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요 국가로 국내 기업 220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15일~17일 국빈 방한한 조코위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도 갖는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