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
임 고문이 친권과 양육권을 이부진 사장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 보기 어렵다며 항소한 가운데,수원지법 가사항소 2부는 16일 오후 2시 첫 변론준비기일이 열림을 통보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 소송에 앞서 주요 쟁점과 인과관계를 정리하는 자리다.
이 사장은 평사원이던 임 고문과 결혼해 남자판 ‘신데렐라스토리’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으나 결혼 17년만인 2014년 파경을 맞았다. 2015년 12월 14일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주어졌고, 임고문에게는 월 1회의 자녀면접권이 허용됐다.
둘 사이에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12년부터 별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변론준비기일에 두 사람은 출석하지 않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