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적으로 지원하며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 각 기관의 역량과 장점을 모아 품목·지역별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해소하는 것.
농진청은 11일 수출관련 기관들의 전문가로 구성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경북 성주의 참외 수출현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은 수출경영체,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요 수출농산물에서 나타나는 검역 병해충 발생, 농약잔류 등 수출 전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현장형 협업’으로 추진한다.
농진청은 매주 수요일을 ‘수출현장의 날’로 운영해 수출농산물의 농약안전성 관리, 수출 대상 나라 통관규제(비관세 장벽) 등 수출현장의 고질적인 어려움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농산물 수출관련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상담 △관심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는 개별 상담 △방문요청 농가 대상 현장 진단·처방을 하는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으로 현장어려움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농가소득과 관련성이 높은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수출경영체나 업체 등은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거나 농촌진흥청의 수출상담 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