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인도 판매는 1998년 8447대에서 1999년 6만321대(11.6%)로 현지 시장 2위에 올랐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인도에서 2002년 10만2800대로 1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07년(20만412대), 2010년(35만6718대), 2014년(41만1471)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 내수 누적판매 400만대를 돌파한에 이어 지난달까지 업계 2위인 누적 422만679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현지 수출 실적은 더 좋다.
1998년 첸나이에 생산 공장을 설립한 현대차는 1999년부터 본격 수출에 나서 올해 3월까지 18년 간 236만2214대를 수출해 업계 1위에 올랐다.
3월까지 현대차 인도 공장 판매는 내수와 수출을 합해 654만6654대.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소형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현지 전략 차종이 인기를 끌면서 현지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연산 65만대의 첸나이 1,2공장에서 이온, i20, i20(악티브), 엘란트라, 싼타페, 크레타, i10, 그랜드 i10, 베르나, 엑센트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