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감안해 2000년대 서울 강남구는 강남대로 인도에 위치한 노점상을 모두 없앴다. 구는 이들 노점상을 이면 도로로 빼는 대신 화분과 함께 노점상 운영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현수막을 대로변 인도에 내걸었다.
다만,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지하쳘 2호선 강남역에서 9호선 신논현역 구간 인도에 카네이션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기습적으로 등장했다.
구는 주말이나 휴일에도 노점상을 단속하지만, 이날은 단속의 손길이 보이지 않았다.
어버이를 배려한 것일까?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