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91건에 그쳤던 미아방지기술 특허출원 건수가 작년년에는 189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 121건, 2013년 155건, 2014년 151건에 달했다
주목할 것은 근거리 통신과 이동통신이 미아방지기술 특허를 확대시켰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미아방지기술 특허건수 중 근거리(NFC)와 이동통신을 활용한 기술이 전체의 81%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근거리 통신과 이동 통신을 결합한 복합적인 미아방지기술도 출원되고 있다. 이 기술은 미아를 근거리 통신으로 찾다가 벗어날 때에는 이동 통신 위치추적 기술을 이용한다.
이뿐 아니라 미아방지시스템에 생체신호 센서를 부가하는 기술 역시 꾸준히 출원되고 있다. 생체신호 센서 기술은 불안에 따른 아이의 생체신호 변화를 감지하는 것으로, 변화에 따른 데이터를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통지할 수 있게 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동 통신 기술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미아방지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미아방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관련 특허출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