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주유소 현황.
3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2009년 전국 주유소 등록업소는 모두 1만3189곳, 영업업소는 1만2862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듬해 전국 주유소는 각각 1만3349곳, 1만3004곳으로 늘었으나, 2011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전국 주유소는 1만3282곳과 1만2902곳으로 각각 67곳, 102곳 줄었다.
같은 기간 SK폴 주유소는 4593곳(직영 872곳,자영3721곳)에서 4442곳(직영 821곳,자영3621곳)으로 151곳이 감소하면서 시장점유율도 1%포인트 줄어든 34%를 기록했다.
GS칼텍스폴도 같은 기간 3488곳에서 3351곳으로 97곳이 감소, 역시 시장점유율도 1% 줄어 26%로 집계됐다. 현대오일뱅크폴도 20곳(2430곳→2420곳)이 감소했지만, 19%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반면, S-OIL폴(1914곳→1940곳)과 무폴(579곳→748곳)의 점유율은 19.5%에서 20.8%로 상승했다.
정유업계 상위 3사의 주유소들은 유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2012년에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SK폴은 4286곳으로, GS칼텍스폴은 3164곳으로, 오일뱅크폴은 2345곳으로 각각 감소했다. S-OIL폴은 1942곳으로 2곳 증가에 그쳤으나, 무폴은 1056곳으로 전년보다 41%(308곳) 급증했다. 무폴의 시장 점유율 역시 8.2%로 2.4%포인트 뛰었다.
2013년부터 국내외 유가가 하락하면서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등록주유소는 2만1717곳, 영업주유소는 1만2178곳으로 5년 전보다 각각 4.7%(632곳), 6.4%(826곳) 감소됐다.
같은 기간 SK폴 주유소는 3774곳(직영 749곳,자영3025곳)으로 17.8%(819곳) 급감했다. 시장점유율도 31%로 4%포인트 낮아졌다. 이 기간 GS칼텍스폴도 2568곳으로 25%(880곳) 감소해 점율역시 27%에서 21%로 업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오일뱅크폴 주유소도 7.6%(186곳)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19%에서 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들 업체의 감소세는 S-OIL폴 주유소와 무폴주유소 증가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S-OIL폴 주유소는 7%(186곳), 무폴은 166.5%(964곳)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도 S-OIL폴 주유소가 17%, 무폴주유소가 13%로 2%, 8.5% 각각 상승했다.
상위 3사의 감소세가 S-OIL폴 주유소와 무폴 주유소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성남에서 2010년경 GS폴주유소에서 S폴주유소로 바꾼 김모 사장(남, 46세)은 이와 관련, “GS칼텍스의 경우 고객에게 제공하는 멤버쉽 포인트가 유가에 포함돼 있고, 유가도 다른 정유사 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며 “주유 업계가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하면 주유소는 한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정유사를 택하는 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정유사 기름의 질이 우수하지만, S사 기름이 다른 정유사 보다는 다소 좋다”고 폴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정유 업황이 좋지 않아 문을 닫는 주유소와 폴을 전환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상위 3사의 시장점유율 감소가 페업주유소 증가도 기여했다는 것.
실제 1990년대 정부가 주유소 거리제한 폐지와 종전 유가 고시제를 자율화로 변경하면서 주유소 간 경쟁이 치열, 2010년에는 188곳(1.02%)이 폐업한데 이어 2012년에는 219곳(1.06%)의 주유소가 추가로 문을 닫았다. 지난해에는 309곳(2%)의 주유소가 폐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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