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갈길 바쁜 토요타, 사방에서 마케팅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02 01:17

1분기 판매 23% 급감, 10위로 추락…프리우스·RAV4 등 홍보 강화

(왼쪽부터)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 전시된 프리우스와 서울 주요 버스정류장에 걸린 신형 RAV4 홍보판. 정수남 기자

(왼쪽부터)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 전시된 프리우스와 서울 주요 버스정류장에 걸린 신형 RAV4 홍보판.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한국토요타(사장 요시다 아키히사)가 최근 마케팅을 강화해 내수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토요타의 한국 판매가 꾸준히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올해 1분기 모두 143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1859대)보다 22.8% 판매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가 5%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토요타의 한국 판매는 업계 평균보다 4배이상 높은 것이다.

앞서 한국토요타는 2009년 한국 진출 첫해 2019대를 팔아 단숨에 업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토요타는 한국 경기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판매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2012년에는 한국 진출 3년여만에 처음으로 1만대(1만795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업계 5위를 고수했다.

당시 토요타의 성장세는 115%로 업계 평균(24.6%)보다 5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다 토요타는 하락의 길을 걸었다. 2013년 31% 역성장세로 5위(7438대), 이듬해 역시 8% 역성장세로 미국 포드에 밀리면서 6위(6840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디젤 승용차를 선호하는 내수 신차 트렌드로 인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략적으로 내세운 토요타가 고전한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 같은 추세로 한국토요타는 3월 초 하이브리드 RAV4 출시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판매에서 상위 10위에 올라 진출 첫해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는 신차 효과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를 감안해 한국토요타는 자사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와 RAV4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프리우스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복합 상영관 메가박스에 최근 전시, 20∼30대 고객을 집중 공략했다.

여기에 서울 주요 버스정류장에 자사의 RAV4의 광고판을 설치하고,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3월 RAV4 출시 행사에서 “토요타는 지난해 한국차와 수입 디젤차와 경쟁으로 7825대를 판매했다”며 “전체 판매 중 하이브리드의 비중이 30%를 넘은 점을 감안해 올해는 전년대비 10% 정도 성장한 8500대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 청정 디젤차의 인기로 유럽 브랜드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폭스바겐의 연비조작 사건으로 디젤차의 인기가 한풀 꺽였고, 국내 고객들도 친환경 차량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앞으로 토요타의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내수 자동차 판매에서 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8117대로 전년 동기보다 10.4%(767대) 증가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존재감 키우는 SK 3세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씨가 SK에 복귀하면서 SK(家) 3세들의 경영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영근씨는 작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사저인 선혜원 등 그룹 역사와 관련된 자산을 바탕으로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교육 공간으로 사용되던 선혜원은 10년 만에 재개방된 작년 10월 첫 전시를 개시한 바 있다. 최팀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패션 브랜드 베라 왕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다. 최영근 팀장은 2014년부터 삼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와 SK디앤디에서 2 JTBC, 디폴트 직전까지 'BBB'…재점화된 신용평가 적시성 논란 JTBC(대표이사 전진배)가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디폴트 발생 직전까지도 투자적격등급(BBB)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JTBC의 디폴트 사태를 기점으로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조기 부실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 3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