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는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12층∼17층)에서 30일 개관한 ‘서울 e스타디움’은 7500㎡ 규모로 기가아레나(주경기장) 758석과 O스퀘어(보조경기장) 192석을 갖췃다고 1일 밝혔다.
서울 e스타디움은 상설 경기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방송제작·송출 시설을 갖춘 세계 최초의 경기장이다.
e스타디움은 관객이 편하게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고정식 쿠션 좌석도 갖췄으며, 기가 인터넷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 건물 내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경기장면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이곳에는 하스스톤을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서든어택 등 각종 e스포츠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운영사업자는 CJ E&M으로, 이 회사는 개관 기념으로 하스스톤의 대륙별 챔피언이 출전하는 서울컵 하스스톤 월드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한다.
한편, e스타디움은 문체가 160억원, 서울시가 275억원, CJ E&M이 100억원을 각각 투입해 건립됐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