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협의회에는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초청됐다.
심 교수는 인간이 개입하는 않는 전자동 구현 무인항공기와 이를 활용한 경비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인 국내 드론 연구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강연을 들은 삼성 계열사 사장은 “무인항공기와 무인자동차 등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다른 계열사 사장은 “(강연에서 언급한) 인공지능(AI)은 (사업에) 다 접목할 수 있으니 관심있게 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자동차 전장(電裝) 사업에 진출했다.
최근 삼성종합기술원이 자율주행 분야 연구직을 채용공고하는 등 무인자동차 분야 연구·개발(R&D)을 시작했다.
한편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김종중 전략팀장(사장)은 이날 사장단 협의회 참석에 앞서 추가적인 계열사 재편작업 여부에 대해 묻자 “확실하게 있다 없다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날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 참석 직후 삼성의 추가적인 계열사 재편작업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