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제공=SK네트웍스

최 회장은 1층주터 18층까지 전 층을 돌며 공식적인 첫 만남을 시작했다.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 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했다. 대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임에 대한 소감과 생각을 구성원들에게 전했다.
상견례를 마친 최 회장은 구내식당에서 구성원들과 오찬을 하며 개척과 도전정신으로 대변되는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사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주부터 각 부문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공식적인 네트웍스 본사 출근은 집무실이 정리되는 5월 중순경이 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SK그룹의 모태기업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인식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감동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자”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패기와 도전, 혁신의 ‘창업정신’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기존 회장 집무실에 있던 선경직물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인 닭표안감 상징물과 SK 최종건 창업회장 동상을 본사로비에 설치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