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단횡단금지시설은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차량의 불법 유턴을 금지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시설로 서울 신길동 등 3개 구간에 우선 설치됐다.
시설 설치 전후 효과분석 결과, 사상자가 1.89명에서 0.67명으로 64.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지부는 설명했다.
황덕규 지부장은 “운전자는 중앙선에 설치된 무단횡단금지시설을 보고 차량을 감속해 정체가 유발되고 차량 간 접촉사고의 위험도 증가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올해에는 서울시내 20개소 6㎞ 구간에 무단횡단금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