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협력센터(ITTC)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지난해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KAFACI 농촌지도 프로그램 기획 회의에서 농촌지도 공무원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추진됐다.
농진청은 지난해 14개 나라의 현장 실무 지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농촌지도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국내 농촌지도 경험과 방법론을 공유하고, 회원 나라의 농촌지도 시스템 발표, 사업 강화 방안 토론 등으로 아프리카에 맞는 농촌지도사업 모델을 도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세계 농촌지도사업 현황, 한국의 국가 농촌지도사업 체계, ICT와 농촌지도 연계 방안 강론 △회원 나라의 권역별 농촌지도 현황 공유와 문제점 발굴·분석 발표 △아프리카 국가 농촌지도 강화 방안 토론 △전북 농업기술원·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견학 등으로 각각 펼쳐진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아프리카 농촌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회원 국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회원 국가별 농촌지도사업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종합해 국가농촌지도 역량 강화 모델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