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우수 협력사에 업체별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진은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사옥 모습. 정수남 기자
롯데건설은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은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2개 협력사는 4월부터 6월까지 경영 컨설팅을 받는다.
컨설팅은 재무분야의 기본 컨설팅 외에 인사·노무, 생산·품질관리, 법률·특허, 마케팅·브랜드 등 11가지 세부영역 중 선택 가능하다.
컨설팅 비용은 롯데건설이 모두 지원하고, 신용평가 전문그룹인 나이스(NICE) 그룹이 컨설팅을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맞춤형 컨설팅은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협력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자금지원 △교육지원 △기술·역량지원 △교류 확대 △공정문화 확립 등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건설은 협력사에 무이자대여금제도를 통해 최대 50억까지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400억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역시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이 회사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대금 지급 기일을 단축했고, 하도급 대금의 현금 결제 비율도 확대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