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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캡티바, 올해 ‘고성장세’ 또 일군다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28 00:26 최종수정 : 2016-03-28 07:18

친환경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변속기 조합
강력한 주행 성능 기본, 정통 SUV 품격 완성
안전·편의사양 중무장, 가족 차량으로 최적

쉐보레 신형캡티바, 올해 ‘고성장세’ 또 일군다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지난해 한국GM은 자사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 없이도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캡티바 조기 품절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시행, 한국GM이 일찌감치 판매를 접고 친환경 모델 개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한국GM은 올해 완전한 신차는 없지만 7종의 친환경 쉐보레 모델을 대거 내수 시장에 선보인다. 이중에서도 한국GM은 고급 SUV 캡티바를 먼저 선보였다. 최근 4년 간(2012년∼2015년) 경형·소형·중형·대형차급 평균 판매는 역성장한 반면, SUV차급 평균 판매는 20%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신형 캡티바는 올해 한국GM(사장 제임스 김·사진)의 전략 모델이다. 신형 캡티바의 이모저모를 살폈다.

우선 신형 모델은 종전 캡티바에서 볼 수 없었던 세련미가 물씬 풍긴다. 모기업 제널럴모터스(GM)의 SUV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한 정통 SUV 캡티바가 역동적인 스타일에 개선된 디자인을 내외관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신형 캡티바는 다목적 기능의 SUV 실현을 위해 종전 SUV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쉐보레 브랜드의 패밀리 룩인 듀얼포트 라이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포함한 새로운 스타일의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와 크롬 베젤 안개 등을 기본으로 채택해 세련미를 연출했다. 신형 캡티바는 흑색 계열의 투톤 색상의 새 19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도어스텝, 하이글로시 필러, 새롭게 디자인된 트윈 머플러팁으로 강인하고 경쾌한 SUV 이미지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느낌이다.

게다가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혁신적으로 변화한 신형 캡티바의 인테리어는 직관적인 새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에 동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와 그립감과 세련미를 높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세련된 진공 증착한 몰딩 등이 적용돼 편의성 제고와 함께 고급감을 살렸다.

◇ 디자인, SUV 정체성 유지하면서 변화 추구

모든 트림에 실린 차세대 마이링크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을 겸하며, 7인치 고해상도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휴대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브링고(BringGo)와 애플 카플레이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지원한다. 쉐보레 신형 캡티바는 새롭게 적용된 건 그레이, 블루아이즈, 번트 코코넛 컬러를 비롯해 8가지 외장 색상을 갖췄다.

한국GM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캡티바만이 가진 SUV 아키텍처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선 굵은 내외관 디자인이 다목적 SUV를 추구하는 경쟁 모델과 확연히 구분된다”며 “신형 캡티바는 쉐보레 제품 디자인의 새 기조에 따라 한층 성숙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완성됐다”고 말했다.

GM의 유럽 파워트레인과 한국GM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캡티바의 유로6 2리터 CDTi(디젤) 엔진은 독일 오펠(Opel)이 직접 공급한다.

말리부 디젤 모델에 적용된 첨단 친환경 터보 디젤 엔진은 2014년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GM 파워트레인의 대표 엔진이자 차세대 모델이다. 신형 캡티바의 엔진은 초정밀 고압 커먼레일 연료 분사방식을 통해 최고 출력 170마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신형 캡티바는 주행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본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의 최신 모델을 탑재했다. 차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GM의 고급브랜드 캐딜락과 유럽의 오펠을 비롯해 유수의 고급브랜드에서 활용되며 부드럽고 세밀한 변속성능과 복합연비 11.8km의 고효율을 달성했다.

◇ 2.0엔진·아이신 6단변속기, 주행·효율 만족

차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과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과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올렸으며, 탁월한 변속 응답성으로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캡티바는 고급 디젤엔진과 록업(lock-up) 작동 구간을 확대한 아이신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실주행 여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우수한 경제성도 겸비했다.

그러면서도 신형 캡티바는 안락하면서도 경쾌한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 섬세하고 정확한 핸들링은 그대로 유지했다. 독립 현가식 멀티링크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기동을 실현했고, 랙(Rack) 타입 고품격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시스템(R-EPS)은 신뢰감 높은 정밀한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캡티바는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모두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3열 좌석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고, 1열 안전벨트에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높은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앞서 캡티바는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신형 캡티바의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 캡티바, 유럽 신차 테스트서 ‘최고 등급’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은 레이더 시스템으로 감지된 주변 사물과 차량의 접근을 경고,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능들이다. 게다가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를 기본 장착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예방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앞뒤 차량 하중 변화에 따라 차량의 후미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고 조정장치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은 주행 안정성을 배가한다. 다목적 SUV를 추구하는 신형 캡티바는 모든 트림에 7인승 좌석을 선택 적용해 실내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자유롭게 했다. 시트를 접고 펼 수 있는 이지 테크(EZ-Tech)가 적용된 분할 시트 폴딩을 통해 최대 적재용량 1577ℓ의 여유 있는 화물 적재 능력도 기본으로 지녔다.

제임스 김 사장은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성능을 갖춘 SUV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쉐보레 캡티바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신형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격전지인 SUV차급에서 쉐보레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본격 판매를 개시하는 신형 캡티바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은 △LS 2809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863만원 △LT 2997만원 △LT 디럭스 패키지 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이다.

한국GM은 사전 계약 고객 중 4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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