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를 포함한 주요 금융기업 주주총회가 일제히 개최된다.
KB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임기(1년)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연임될 예정이다. 최운열 이사(서강대 명예교수)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되면서 전날 자진사퇴한 까닭이다.
배당도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KB금융은 주당 980원씩 총 3786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보증보험에서 자리를 옮겨온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이 사내이사 후보에 오르지 못한 부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KB금융의 사내이사는 윤종규닫기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김정태닫기

우리은행도 '3인 체제'로 바뀐다. 기존에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 수석부행장 2 명이던 사내이사에 남기명 그룹장이 추가된다. 우리은행의 배당은 주당 500원으로 총 3366억원 규모이다.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지방 금융지주도 이날 주주총회가 몰려 있다.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과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