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LG그룹 직원들을 노리고…](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24042151149895fnimage_01.jpg&nmt=18)
소형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카페가 23일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 공원 입구에서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이 트럭 카페는 길 건너 LG 쌍둥이 빌딩의 점심 시간메 맞춰 문을 열고, 점심 시간이 끝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하루 서너시간 장사에도 수입이 쏠쏠하다는 게 트럭 카페 점주의 말이다.
이는 국내 커피 시장이 레드오션이지만 여전히 고성장하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커피시장은 2000년대 연간 20% 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향후 성장세는 연간 10%대로 급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경제 성장률이 2% 중반에서 3%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성장세다. 이로 인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연간 4조1300억원으로 일짜감치 하나의 산업군으로 자리했다.
(위부터)쌍둥이 빌딩에서 나온 LG그룹과 LG전자 직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문을 열고 있는 카페 포차를 지나고 있다. 이들이 공원을 가로질러 서강대교 남단쪽에 몰려있는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돌아오는 길에 카페 포차에서 커피나 음료를 구입해 사무실로 들어가거나 여의도 공원을 산책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