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화면이 작으면서도 최신 사양을 갖춘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애플이 4인치 아이폰 신모델을 발표한 것은 2년 반만이다.
아이폰 SE의 가격은 아이폰 라인업 중 ‘보급형’에 해당한다. 작년 9월에 나온 아이폰 6s보다는 100 달러(11만6000원), 아이폰 6s 플러스보다는 200 달러(23만2000원) 내려갔고 재작년 9월에 나온 아이폰 6보다는 50 달러(5만8000원), 아이폰 6 플러스보다는 150달러(17만4000원) 낮다.
아이폰 SE는 2013년 9월에 나온 아이폰 5s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프로세서와 카메라의 성능이 아이폰 6s와 같은 수준으로 향상됐고 애플 페이도 지원한다.
아울러, 아이폰 SE가 나옴에 따라 아이폰 5s는 단종된다.
아이폰 SE의 가격은 16 기가바이트(GB) 모델이 399 달러(46만2000원), 64GB 모델이 499 달러(57만8000원)다.
예약주문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24일 개시되며 배송과 출시는 31일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5월 말까지 110개국에 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애플은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