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형 모델로 고객 몰이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16년형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고객 몰이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안전과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새로 추가한 ‘2016년형 투싼’을 15일, 5도어 해치백 모델 ‘더 뉴 K3 유로’, 2도어 쿠페 ‘더 뉴 K3 쿱’을 16일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1.7 디젤의 ‘투싼 피버’ 라인업에 1.6 가솔린 터보를 추가해 피버 2종과 2.0 디젤 등 3종의 투싼 라인업을 이번에 구축했다.
이중 1.6 가솔린 터보는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시를 장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역동적인 주행능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승용차 수준의 정숙성을 갖췄다.

기아차의 ‘더 뉴 K3 유로’는 △상황에 따라 2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6대4 분할 폴딩 시트’ △러기지 룸의 화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러기지 네트’ △운전자의 후측방 시야 사각 지역에서 오는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해 차선 변경시 도움을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K3 쿱’은 국내 최고 레이스인 KSF 챌린지 레이스 대표 차종으로 선정될 정도로 국내 레이싱 문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쿠페 차량이다.

‘더 뉴 K3 쿱’은 감마 1.6 터보 GDI(가솔린)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의 두 가지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권용준 부장은 “투싼은 지난해 준준형 SUV 판매 1위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대표 SUV 모델로 이번에 성능, 디자인, 가격 등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더 뉴 K3 유로와 더 뉴 K3 쿱으로 K3 라인업을 구축, 고객의 요구를 충족과 함께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2016년형 투싼의 판매가격은 2199만원부터 2876만원까지며, 더 뉴 K3 유로는 2154만원(노블레스), 더 뉴 K3 쿱은 1831만원부터 2364만원까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