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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구조조정 박차…부실 계열사 매각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3-14 09:23 최종수정 : 2016-03-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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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연설하는 권오준 회장./제공 포스코

11일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연설하는 권오준 회장./제공 포스코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포스코그룹이 올해 기업 구조조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은 구조조정 혁신을 이뤄 올해 1조원의 경비를 절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수합병 이외에도 계열사 자체 매각 방안도 비중있게 검토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실적 부진 계열사를 대상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 회장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포레카, 뉴알텍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34개 계열사에 대한 조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을 지속 감축해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지분매각 등을 통해 비부채성 자금조달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영국 해외 법인 벡터스는 경영 부실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계열사로 매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벡터스는 친환경 경전철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멕시코 판매법인 2곳을 합병하면서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올해 국내외 계열사 35개사를 추가로 매각하거나 청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부실 계열사를 50% 줄이고 해외사업도 30% 정도 축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주총회에서 권 회장은 작년 5000억원 가량 경비를 절감했는데 올해는 1조원이 목표이며 포스코에서 5200억원, 계열사에서 5000억원의 경비를 각각 줄일 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계열사 재편 작업과 대대적인 경비 절감을 이뤄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권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강력하게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성과로 창사 이래 최저의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현금흐름이 증가한 것을 감안해 전년 수준의 배당을 제안한다”며 “그룹의 위기 상황에서 사업구조·수익구조·의식구조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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