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노사가 판매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산행을 가졌다. 한국GM 제공
한국GM 노사는 올해 두자릿수 내수 시장점유율 달성을 위해 노사 태스크포스팀(TFT)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산행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족한 TFT에는 노동조합과 국내영업부문, 노사부문, 대외협력부문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앞으로 TFT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내수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고남권 지부장은 “노동조합의 제안으로 판매 활성화를 위한 노사간 TFT가 구성된 만큼 회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노동조합 역시 내수 판매 활성화라는 TFT의 취지를 살려 조합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부문 전영철 부사장은 “내수판매 증대는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회사의 최우선 목표로 노동조합이 뜻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며 “회사는 노사간 TFT를 통해 제안된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내수 판매 중요성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올해 두자릿수 내수 시장 점유율을 달성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한국GM은 21일 신형 캡티바를 필두로 7종의 신형 쉐보레 모델을 선보인다.
한편, 한국GM은 TFT 활동 등으로 2월 1만1417대를 판매해 업계 최고인 25%의 고성장세를 달성했다. 이는 2003년 이후 2월 판매로는 최고 실적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