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통사 여우미는 지난 3일 샤오미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을 수입해 유통시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여우미가 수입·유통하는 제품은 샤오미의 스마트밴드인 ‘미밴드’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보조배터리, 체중계, 블루투스 스피커, 캐리어, 아기용 체온계, 자전거 등 수십여 종에 달한다.
다만, 샤오미 스마트폰과 태블릿, TV, 공유기 등 4가지 품목은 제외됐다.
작년 중국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한 샤오미는 휴대전화나 보조배터리 외에도 다양한 전자 기기를 만드는 종합 가전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샤오미의 보조배터리가 저렴한 가격에도 대용량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승환 여우미 대표는 “샤오미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제품의 질이나 가격 경쟁력을 검증받았다”면서 “국내 총판 역할을 제대로 해 샤오미 고객이 기존에 느꼈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혜택은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