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시작해 올해 29회를 맞는 이 대회는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 아이디어를 시상·전시해 학생들의 발명 의식을 높이고 창의력 계발에 기여하는 국내 최대의 학생 발명행사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전국 초중고 재학생과 청소년은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며 주제 제한이 없는 ‘자유발명’ 부문과 ‘주제발명’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운영된다.
올해에는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을 주는 발명품 △웨어러블 기기 발명품의 2개의 주제가 새로이 추가됐다. 올해 대회에서도 △에너지 절약 발명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발명품 △안전을 위한 발명품 등의 주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특허청은 학생 1인당 접수 건수도 3건에서 5건으로 늘렸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수상작품은 코엑스에서 7월 21일 개막하는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특허청 이춘무 산업재산인력과장은 “매년 학생들의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청소년들의 좋은 발명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