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규 법인 설립은 지난 12월 발표한 SK플래닛의 구조 개편 계획에 따른 것으로,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의 각 사업모델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시행, 차별화된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에 설립된 SK테크엑스(techx)는 일상 생활 전반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SK텔레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가치플랫폼의 핵심 역할은 물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혁신/발굴 노력을 통해 향후 국내 최고의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SK테크엑스는 임직원 약 450여 명 규모로 SK텔레콤이 100% 지분을 보유하며, 김영철 前 커머스플래닛 대표가 이날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영철 대표는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친 후 SK플래닛 OC지원센터장, 커머스플래닛 대표직을 역임하는 등 통신 및 플랫폼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원스토어’는 국내 대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콘텐츠 마켓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은 물론 개발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원스토어 역시 임직원 130여 명 규모의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대표이사에는 이재환 前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이재환 대표는 SK텔레콤 뉴미디어전략실장, SK플래닛 사업개발실장, 디지털콘텐츠전략실장, 엔트릭스 대표 등을 거친 미디어 ·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미래 성장 방향으로 ▲생활가치 ▲미디어 ▲IoT 등 3대 차세대 플랫폼을 선정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CJ헬로비전 인수 추진 등 미디어플랫폼 강화에 이어, 이번 신규 회사 설립을 통한 생활가치플랫폼의 성장 동력 확보, 외부 사업자와의 협력 기반 IoT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