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만 24세 이하 고객을 위해 데이터와 콘텐츠의 특별한 혜택을 더한 ‘Y24 요금제’를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지난 해 5월 국내 최초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최초 20대 초반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는 것이다.
만 24세 이하 성인이 가입할 수 있는 ‘Y24’ 요금제는 월 2만9900원부터 5만9900원까지 6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매달 기본 데이터에 추가로 매일 3시간 동안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Y24 가입자는 0시부터 21시까지 한 구간을 선택해 매일 3시간 연속으로 2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GB를 소진한 후에도 최고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데이터 이용 시작 시간은 월 2회까지 바꿀 수 있다.
KT는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대중교통 이용 시간이나 공강 시간 등에 요금 부담 없이 영화, 드라마, 동영상 강의, 야구나 게임 중계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Y24 가입자는 월 6000원에 매일 2GB의 모바일 IPTV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tv 모바일 데일리 팩’, 월 6000원에 음악 스트리밍 전용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지니팩’ 등을 반값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올해 말까지 매달 열리는 ‘Y24 무비나이트’ 행사에 참여해 영화 관람권 2매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경제적인 독립을 준비하는 20대 초반 고객들이 요금 부담을 줄이면서 더 자유롭게 데이터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