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현대차의 전략 모델인 제네시스 EQ900. 정수남 기자
현대차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자동차 시장에서 1월 시장점유율(MS)이 10.9%로 전년 동월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1만4803대, 러시아 8010대, 인도 3만8016대, 멕시코 2462대 등에소 모두 6만3291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실적은 이들 4개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가 극심한 경기 침체로 같은 기간 16% 급감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 중국, 유럽 등과 함께 신흥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올해 판매 목표(501만대)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차 EQ900을 G90으로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차는 △기술개발 역량 강화 △친환경 경쟁 우위 기술력 확보 △최고 품질 신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계 시장 안착 △판매체계 효율성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현대차는 1월 디트로이모터쇼에 이어 1일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서도 제네시스를 선보인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