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광구 우리은행장, 9박 11일 해외IR 마치고 귀국

김효원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2-26 15:16

IR 기간 중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주가 상승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광구 우리은행장, 9박 11일 해외IR 마치고 귀국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이 민영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9박 11일간 진행된 해외 IR를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이 행장은 이번 IR에서 싱가폴,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웨덴 스톡홀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등 5개국을 직접 돌았다. 해외 연기금 등 31개 투자자들을 1:1 방식으로 만나 우리은행의 경영전략과 재무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이 행장이 직접 IR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자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특히 △자산건전성 지속적 개선 △안정적인 수익성장 △NIM이 높은 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확대전략 △위비뱅크 모바일 플랫폼 사업 및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등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이 행장이 IR을 진행 중인 17일부터 25일까지 7일 연속 외국인이 약 360만주를 순매수하며 이번 해외 IR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외인들의 매수세에 우리은행 주가는 종가 기준 16일 8690원에서 25일 8900원으로 상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싱가폴과 유럽의 경제상황은 중국의 저성장기조, 일본 및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유럽발 금융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우리은행의 투자 매력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 증가와 더불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수가 이어진다면 주가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해외IR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 및 전략적 투자자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성공적이었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도 지속적인 IR활동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우리은행 민영화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