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주법인은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에 지상 6층, 1600평 규모의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를 개설하고 이날 개관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기술과 미국의 문화를 접목시켜 소비자들이 삼성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패션과 정보기술(IT), 광고, 미디어 기업이 밀집한 곳으로 뉴욕의 도심 공중 공원인 ‘하이라인 파크’와 지난해 이전 개관한 ‘휘트니 미술관’이 인접해 있다.
마케팅센터 가운데 사무 공간을 제외한 1층과 2층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기기를 통해 미국인이 좋아하는 패션과 기술, 요리, 음악, 스포츠, 웰빙,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8개 분야를 체험토록 공간이 꾸며졌다.
중앙 무대 뒤에는 96개의 모니터로 구성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스크린에서는 고객의 셀피(휴대폰을 이용해 스스로 찍은 사진)가 재현되고, 각종 대형 이벤트 때 현장이 실시간 중계된다.
삼성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 된 이미지 등 모든 콘텐츠를 이곳에 있는 다양한 크기의 삼성 LED모니터, 갤럭시 S6, 갤럭시 노트5, 갤럭시 탭S2 등에서 재현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제품을 중심으로 일대일 상담, 제품 사용교육 등 고객 서비스가 진행된다.
1∼2층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