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1.4분기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갤러시S7 해외 판매가 본격으로 늘어날 2.4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갤럭시 S7은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만큼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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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처럼 갤럭시S7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갤럭시S7이 철저히 소비자 중심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믿음에 근거한다. 삼성은 소비자들이 전작에서 아쉬워했던 부분을 무조건 반영한다는 원칙아래 갤럭시S7을 개발했다. 갤럭시S5에 있었던 방수·방진 기능, 갤럭시S6에서 빠졌던 외장메모리를 이번에 다시 채택한 이유는 소비자가 원했기 때문이다. 배터리 용량 증가와 카메라 기능 향상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