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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부동산 사업 강화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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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23 04:29 최종수정 : 2016-02-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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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그룹을지로 본사 모습. 정수남 기자

구몬그룹을지로 본사 모습.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학습지 브랜드 구몬학습과 빨간펜을 운영하고 있는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이 부동산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자사 사옥과 인접해 있는 서울 을지로의 KEB하나은행 별관 빌딩 매입을 추진하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KEB하나은행의 제안을 받고,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KEB하나은행이 지난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으로 발족하면서 종전 각각 사용한 사옥을 모두 소유, 현재 여유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교원그룹은 매입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학습지 부분 업계 1위인 교원그룹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지난해 학습지 사업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으며, 이 회사는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 제주, 전북, 충정 등 전국에 부동산을 다수 보유한 부동산 재벌로도 이름났다. 학습지 성격상 전국에 지국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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