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남 기자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308 GT와 508 GT다.
푸조 GT모델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푸조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주행성능을 지녔다.
이들 GT 모델은 푸조의 오랜 자동차 제작 노하우가 반영된 기술력과 세밀한 조율로 호쾌하면서도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들 모델의 핵심은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BlueHDi(디젤) 엔진이다. 508 GT의 경우 2.0 엔진은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하고 EAT6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13.2㎞/ℓ의 연비와 150g/㎏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구현했다.
308 GT의 경우 14.3㎞/ℓ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37g/㎏으로, 제로백은 8.4초, 최고 속도는 220㎞/h를 갖췄다.
두 모델은 모두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총족한다. 이를 위해 푸조는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과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였다.
이들 푸조 GT 차량은 시각적으로도 민첩함을 살렸다.
차량의 전면 그릴과 옆면, 후면에는 GT 시그니처를 배치해 차량의 정체성을표현했고,후면에는 크롬 소재의 더블 머플러를 적용했다.
이들 GT 모델의 인테리어도 고급감을 살려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기본으로 대거 탑재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의 GT모델들은 PSA의 세계화 비전에 맞춰 출시된 차량”이라며 “이들 모델은 우아한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과 탑승자를 고려한 최첨단 안전·편의장치 등을 고루 갖춰 많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508 GT는 4935만원이, 308GT는 4145만원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