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내달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G90을 위한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면서 22일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G90과 함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도 전시한다.
현대차가 친환경 모델을 대거 전시하는 데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신형 카파 1.6GDi(가솔린) 엔진과 고효율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ℓ당 22.4㎞의 연비를 실현했다.
현대차는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전기차도 이번에 선보인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69㎞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최대 출력 88㎾(12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보유했다
현대차 측은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이어 제네바모터쇼에도 제네시스 브랜드 홍보를 위한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이번에 친환경 차량도 대거 전시해 현지 시강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