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올해는 추가로 50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충북혁신센터는 17일 충북 충주시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충북혁신센터는 5만8000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특허 개방이다. 지난 1년간 양도 92건, 3년 무상 전용 실시권 62건, 3년 무상 통상 실시권 25건 총 179건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과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국내외 특허 출원 43건을 지원했고 총 82개사를 대상으로 특허 기술 진단도 수행했다.
또 ‘특허 사업화 전국 공모전’을 통해 30개의 특허 사업화 후보를 선정해 시상하고 10개사에는 사업화 자금 제공, 20개사에는 멘토링 지원을 하고 있다. 사전 조사를 통해 경쟁력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22개 기업을 발굴해 산업자원통산부 스마트공장 추진단과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지원했다.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들은 지난해 154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올해는 3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전망이다. 특히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은 “육성 중인 101개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이 벤처기업 50개를 추가 발굴, 총 15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고용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펀드 조성과 별개로 지난해 충북 지역에 에너지·뷰티·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4110억원을 투자했다. 내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