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CT R&D 지원사업을 위해 전년보다 12% 늘어난 477억원을 마련했다. 이중 410억원은 지정과제(신규·계속과제)에, 나머지 67억원은 자유과제(신규)에 사용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신규 지정과제는 △문화콘텐츠(영화·음악분야 2개 과제) △문화예술(공연분야 2개 과제) △서비스 R&D(전통문화, 문화창작융합디자인 분야 3개 과제) 등이며, 모두 57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신규과제 수행에 선정된 기관들은 과제특성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되며, 문화부와 콘텐츠진흥원은 사업화 중심의 과제관리를 통해 문화기술(CT) 분야의 대형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
이번 공모과제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콘텐츠진흥원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세계적으로 문화 콘텐츠와 첨단기술의 협업을 통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초일류 융복합 콘텐츠 창출을 위해 CT R&D 사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